염재호 고려대 총장 "대학, 사회 이끌어갈 선구 역할 할 것"
2018-05-24 17:41
23일 연세대서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 받아… 고등교육 혁신 이끈 공로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24일 "대학은 사회를 이끌어갈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총장은 이날 연세대 연세-삼성 학술정보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명예 교육학 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두 대학으로서 앞으로 양교는 21세기 고등교육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대학입시 선발방식은 변화돼야 하고 다양한 생각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전하고 개척하는 인재들이 발굴·육성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대학은 성적과 졸업장, 취업준비 기관으로만 머무는 것이 아닌 사회를 이끌어갈 선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인류의 미래를 밝힐 지식을 생산해내는 인재, 글로벌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키워내는데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연세대는 염 총장이 양교의 상호 발전을 넘어 사회 전반의 고등 교육 혁신을 이끈 공로를 인정해 명예 교육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뉴거버넌스와 과학기술 분야의 괄목한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정책과 제도, 행정이론, 과학기술정책 분야에 두루 업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