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하면 행복지수 떨어진다
2018-05-22 21:44
영국 성인 대상 행복지수 패널조사…가족·친구 자주 만나면 지수↑
‘혼밥’하는 영국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하는 이들에 비해 행복감이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유통업체인 세인스버리 그룹이 컨설팅업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지난 1∼2월 영국 성인 8250명을 대상으로 행복지수를 패널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일간 더타임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 결과 영국인들의 평균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0.7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5월 당시에 비해 0.5점 낮았다.
각종 요소가 행복지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혼밥'하는 이들은 평균 대비 행복지수가 7.9점 낮았다.
신체이동의 제약이 있는 이들의 행복지수는 평균 대비 5.4점, 학습장애가 있으면 3.7점 각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족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들과 직접 대면하는 횟수가 많을수록 행복지수는 올라가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