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우수작 23편 선정 3억9천만원 지원

2018-05-21 09:10
제작지원, 개봉배급지원, 후반작업지원 분야... 내달 1일까지 모집

              DMZ다큐 제작 지원받은 'B급며느리' 상영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주관하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23편의 우수 다큐멘터리에 3억9000만원을 지원키로 하고, 다음달 1일까지 지원작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제작지원(17편 내외) △개봉배급지원(2편) △후반작업 지원(4편)이다.

‘제작지원’ 분야는 아시아와 한국의 장편 다큐멘터리(10편 내외) 신진작가 다큐멘터리(5편 내외) DMZ프로젝트(2편 내외)로 나눠 선정해 총 금액 2억9000만원이 지원된다. ‘개봉배급지원’ 분야는 다큐영화제 공식초청작 중 2019년 상반기 극장 개봉을 계획하고 있는 한국다큐 2편을 선정해 총 4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서울산업진흥원과 공동사업으로 ‘후반작업 지원’ 분야가 신설됐다. 촬영 및 편집이 완료된 다큐멘터리 작품 4편에 대해 총 6000만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며, 선정자는 서울산업진흥원 내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후반작업과 기술시사를 진행할 수 있다.

3개 분야 지원작 중 예심을 거친 작품은 영화제 기간 동안 열리는 공개 발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제작비 및 개봉지원비를 받게 된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총 9번의 영화제 기간 동안 제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116편의 아시아, 한국 다큐멘터리 작품에 20여억원을 지원했다. 제67회 베를린영화제 제너레이션 KPlus 그랑프리 수상작 △다시 태어나도 우리(2014년도 제작지원작) △공동정범(2014년도 제작지원작) △B급 며느리(2017년도 개봉지원작) 등이 지원을 받은 작품이다.

자세한 사항은 DMZ국제다큐영화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20일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