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北, 中에 경제지원 확약 받았을 것…위장 평화 사기 행각"
2018-05-20 10:17
"북, 억지 트집으로 남북 대화 단절 협박…위장 평화 사기 행각"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북한은 최근 시진핑을 두 번이나 만나 국제 제재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지원 약속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밝힌 뒤 "나아가 북한이 억지 같은 트집을 잡으면서 남북대화 단절 협박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위와 같은 위장 평화 사기 행각"이라고 의심했다.
홍 대표는 "중국으로부터 혈맹으로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확약받았다면 굳이 미국과 북핵 폐기 문제로 타협할 필요가 이젠 없어졌으니 북한이 어떻게 나오는지 한 번 지켜보자"고 적었다.
홍 대표는 "8번을 속고도 9번째는 참말이라고 믿으면 그건 바보나 할 짓"이라며 "'믿지마라. 그러나 협상은 하라', 이것이 북한과의 대화을 이어가는 기본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