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경기도 안전 골목길 조성사업 선정

2018-05-17 13:42
주민과 안전사업 협력모델 만들어

[사진=파주시 제공]

경기파주시는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올해 안전골목길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도비 2억원을 사업비로 확보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전골목길 조성사업은 지역주민공동체와 파주시의 협업을 통해 주민생활 공간의 안전 위해요소를 정비·개선하는 사업이다. 사업구역으로 선정된 법원5리 및 대능2리 마을은 1953년 휴전이후 1970년대까지 미군들이 주둔하면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기지촌 문화의 잔재와 어릴 적 추억을 간직한 옛 마을이다.

현재도 군사시설보호법 등 규제로 많은 주민들이 생활터전을 찾아 다른 곳으로 떠나고 있어 마을내 공·폐가가 방치돼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마을의 역사·문화 자원을 현재 지역의 발전 추세와 결합시켜 평화와 통일, 안보, 안전과 관련해 재조명할 것“이라며 ”주민과 파주시가 안전사업의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대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