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남경필 “한반도 평화구축시대에 걸맞은 평화테크노밸리 조성"
2018-05-17 10:52
“경기북부, 대북 경제문화 교류 중심으로 발전 계기 맞게 될 것”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17일 선거캠프(수원시 장안구)에서 정책 공약 3호 ‘한반도 경제권의 중심 경기도’ 발표를 통해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면 경기북부는 한반도경제권의 중심부로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로드맵을 통한 북핵의 완전한 폐기’를 전제로 남북교류 협력을 넘어 새로운 유라시아 시대를 열기 위해 마련됐다.
남 후보는 “접경지역인 경기도의 남북교류협력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북한의 개방으로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 경기북부는 대북 경제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의 거점으로 발전하는 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핵 없는 북한과 평화체제 구축을 전제로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한반도경제권의 초석을 놓고 남북의 공동번영을 선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남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신 경제지도 구상과 연계해 환서해경제협력벨트와 접경지역평화벨트 조성에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환서해경제협력벨트 조성은 △서해권 산업·물류·교통벨트를 중장기적으로 건설 △수도권, 개성공단, 평양·남포, 신의주 연결하는 서해안경제협력벨트 건설 △서울~평양~신의주~베이징 고속 교통망 건설 △경의선~중국횡단철도(TCR) 연결을 통한 유라시아 대륙 연결 등이다. 접경지역평화벨트 조성은 △DMZ 생태, 환경, 평화, 관광벨트 조성 △임진각·평화누리 통합개발 △미군반환공여지 캠프 그리브스 관광자원화 △문화교류센터 구축 등이다.
남 후보는 “첨단테크노밸리 조성, 투자 및 기업 유치, 교통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등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남북 지자체간 교류와 접경지역 교류협력 사업을 확대해 사회통합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