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길에서 잠든 주인 지킨 개
2018-05-16 12:00
[노트펫] 술에 취해 길 한가운데에서 깊이 잠든 주인을 보호한 충성스러운 개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콜롬비아의 길 한복판에서 술에 취해 깊이 잠들어 있는 남자가 있다.
화가 난 운전자와 지나가던 시민들이 남자를 깨우려고 했지만 이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남자의 옆에는 충성스러운 남자의 반려견이 그를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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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누구든 주인의 몸에 손을 대려 하면 큰소리로 짖고 여차하면 물 수도 있을 것 같은 위협적인 행동을 취했다.
소란에 경찰이 출동했지만 개는 경찰관이 다가와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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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사람들로부터 주인을 보호하면서 동시에 주인의 얼굴을 핥고 앞발로 주인을 끌어안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경찰에게 "저 남자가 지금 술에 취한 상태다"라고 알렸고, 다행히 잠시 후 남성은 정신을 차리고 일어났다.
개는 정신을 차린 주인의 얼굴을 연신 핥아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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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개를 어루만진 뒤 경찰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구조됐다.
이 영상은 길에 있던 사람들에 의해 촬영됐고, 게시된 지 하루 만에 65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자칫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주인을 지키려고 애쓴 개의 충성스러운 모습이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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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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