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똑똑한 원격검침용 계량기 개발 착수
2018-05-16 10:55
영국 ARM사와 함께 '원격검침용 계량 칩(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개발' 협약식 개최
실시간 요금제와 쌍방향 전력거래등 새로운 전력서비스 제공을 위한 스마트 계량기 개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전력 16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영국 ARM사와 함께 '원격검침용 계량 칩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 공동 개발을 하기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 디페시 파텔(Dipesh I Patel) ARM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그룹 대표와 연구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계량기와 무선통신을 통해 계량정보 수집은 물론 실시간 요금제나 쌍방향 전력거래 등 새로운 전력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한전은 2021년까지 스마트홈, 통합검침, 수요관리, 분산전원 설비제어, 블록 체인을 이용한 전력거래 등을 실증하고 사업모델도 수립할 계획이다.
김동섭 한전 신성장기술본부장은 "SoC 및 디바이스 관리 솔루션은 고객에게 원격검침과 함께 수요관리, 에너지 거래 등 더 많은 에너지 신(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이라며 "앞으로 전력망의 디지털 변환과 고객 서비스 개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확대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