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2018년 1분기 실적 전년대비 전체 매출 15%↑
2018-05-15 17:57
해외 매출 52% 신장…베트남 주요도시 및 기타 국가에 추가 출점을 검토 중
롯데면세점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1분기 매출 1조 2696억 원, 영업이익 249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1분기 전체 매출은 1조 2696억 원으로 동일 회계기준 적용 시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이중 국내 매출은 1조 22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사드 여파로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발길이 끊기고, 대리구매상(다이공)이 늘면서 시내면세점은 전년대비 19% 증가했다. 반면, 공항점 매출은 전년대비 2%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시내점이 100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공항점은 67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사드위기로 전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6% 감소하였지만, 각종 비용절감 효과가 긍정적인 작용을 했다는 게 롯데면세점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