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安 지역구' 노원병에 이준석 공천
2018-05-15 15:46
공천 갈등 끝에 박-유-목 3자 회동으로 결정
바른미래당이 15일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에 이준석 지역위원장을 단수추천하기로 했다.
박주선·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목진휴 당 공천관리위원장과 여의도 모처에서 3자 회동을 통해 이같이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장에 대한 공천은 오는 16일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 위원장의 공천 여부를 놓고 바른미래당에서 잡음이 일었다. 유 공동대표 측 공관위원들과 안 후보 측 공관위원들이 첨예하게 대립한 것이다.
1차 공모 당시 이 위원장 홀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안 후보 측 공관위원들이 자격 논란을 제기했고, 이후 2차 공모에서 안 후보의 측근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공천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