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오직 교육이 답이다. 보수 진보 구분 사라져야"
2018-05-15 18:06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하겠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14일 시교육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육의 자주성과 중립성은 헌법으로 보장된다”며 “교육은 보수와 진보로 나누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교육만 바라보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오는 6·13지방 선거가 보수와 진보의 양자 구도로 치러질 것이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설 교육감은 "교육에서 사라져야 할 요소가 진보와 보수의 구분”이라며 “정치에서는 정당의 이념과 정책에 따라 가를 수 있지만 교육은 그런 게 없다"고 말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에 대해서도 찬성의견을 내놨다.
설 교육감은 “무상급식 분담율이 현재 교육청 50%, 대전시 35%, 자치구 15%의 비율로 분담하고 있다. 각 기관과 협의하면서 전면 확대냐 점진적 확대냐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