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UPCOM지수 제외 일제히 상승…VN지수 2.12%↑
2018-05-14 17:33
은행·석유·가스 종목 강세에 큰 변동폭 없는 안정적인 상승세 보여
베트남 증시가 오랜만에 안정적인 회복세를 연출했다.
14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2.13포인트(p), 2.12% 뛴 1066.98p로 거래를 마치며 1070p선 돌파를 내다봤다.
대형주로 구성된 VN30지수는 20.66p 오른 1051.45p로 마감했다.
비상장 거래시장의 UPCOM지수는 유일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UPCOM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p(0.52%) 빠진 55.79p로 집계됐다.
현지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이날 베트남 증시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오전 거래에서 VN지수와 HNX지수가 하락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큰 낙폭이 아니었다”며 “오후 거래 시작 이후 VN지수는 강한 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고, HNX지수는 큰 폭은 아니었지만 줄곧 상향 곡선을 그려냈다”고 설명했다.
11일 보합세를 보였던 베트남 석유화학업체 페트롤멕스(PLX)는 이날 3.13%가 상승했다. 페트로베트남가스(GAS)는 6.21%가 오르며 2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마감했다.
한편 호아팟철강(HPG), 호아센그룹(HSG) 등 대부분의 철강 종목 주가가 하락한 반면 Pomina제철소(POM)는 6.77%가 뛰며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