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활용 기술 1000여개 중소·중견기업에 무료 이전
2018-05-14 12:21
가전·디스플레이 등 1091건···16·24일 기술설명회 개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삼성전자의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 무료로 이전하는 '기술나눔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술나눔은 대기업이나 공공연구기관이 보유한 미활용 특허를 중소·중견기업으로 이전해 기술경쟁력을 개선하고 미처 발견하지 못한 사업기회를 찾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이번에 개방하는 삼성전자의 기술은 가전, 디스플레이, 모바일기기, 반도체, 통신·네트워크 등 분야의 특허 1091건이다.
진흥원은 이전된 기술이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앞으로 삼성전자 외에도 다른 대기업, 공공연구기관과 기술나눔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