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비전 AI’ 베타 서비스 출시..."얼굴과 객채 완벽 인식"

2018-05-14 09:17
- 얼굴을 3D 모델로 변환...다양한 각도의 얼굴 인식 가능

 

"인공지능이 미아·실종자도 찾아줍니다."

SK㈜ C&C는 사람의 눈으로 보듯 얼굴과 객체를 완벽히 인식해 내는 ‘비전(Vision) 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7월말까지 2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에이브릴 포털 내 서비스(Service)메뉴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비전 AI는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 집합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서비스로 ‘얼굴 인식 API’와 ‘객체 인식 API’로 구성됐다.

얼굴 인식 API는 특허로 등록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엔진 기반의 서비스로 딥러닝과 대용량 데이터 검색을 지원해 얼굴 인식 수에 제한이 없다. 예컨대 백화점이나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렸을 경우 아이 사진 하나만으로도 CCTV 화면을 통해 아이의 현재 위치를 바로 찾아내고, 이동 동선까지 확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또한 기업 보안이나 마케팅, 금융 서비스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기업이나 주요 보안 시설물에서 사용 가능한 ‘얼굴 인식 출입 관리’는 물론 건물 내·외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침입자 감지 및 추적 체제’도 구현할 수 있다.

매장 관리 및 마케팅 측면에서도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 ▲고객 선호 메뉴 추천·주문·결제 ▲얼굴 인증을 통한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객체 API에는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 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개의 객체 정보가 등록돼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계산대에서의 상품 자동 인식 및 셀프 결제 서비스 ▲상품 진열 선반의 상품 수량 변동 감지 및 자동 발주 서비스 ▲차량 혼잡도 분석을 통한 차량 대기 현황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AI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이외에도 드론 촬영 영상을 통한 시설 점검, 자동차·선박 수량 감지, 도로의 파손 상태 자동 관리 등의 공공·제조·건설 등 다양한 전문 분야 서비스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폐수 내의 세균 종류 파악·개체 수 관리 등 국민 건강과 밀접한 분야에도 적용해 볼 수 있다.

김중수 SK㈜ C&C Solution Lab장은 “간단한 API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초급 개발자들도 딥러닝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DT(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비전 AI는 7월 8일까지 2개월의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에이브릴 포털 내 서비스(Service)메뉴에서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