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대구경북협력 공공부문 빅데이터 구축사업 적극 추진
2018-05-14 07:31
과학기술분과 자문단의회에서 밝혀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가 자신의 대구경북협력 부문 핵심공약 가운데 하나인 ‘대구경북 공공부문 빅테이터 구축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최근 자신의 ‘과학기술분과 공약 자문단’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석유와 같은 노다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구축사업을 대구·경북지역에서 적극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세계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는 지난 2016년 17억 달러(약 3조57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94억 달러(19조74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 핵심 산업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문단은 “대구·경북지역에서 빅데이터 수집 및 처리와 이를 통한 주민 복지 증진 및 산업적 활용도 제고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적극적이고 다양한 빅데이터 수요환경 조성에 나서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 “공공부문에서 빅데이터와 관련한 플랫폼 기반 구축과 함께 교통, 수자원, 환경, 사회복지, 보건의료, 문화관광 분야에서 공공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저장해 제공하는 공공 빅데이터 포털 사업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자문단은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 구축을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시기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북도가 강점을 가진 지능형 디지털 기기, 하이테크 성형가공, 바이오뷰티, 기능성 섬유 등 분야와 적극 연계한 빅데이터 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통해 이들 산업의 부가가치 창출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할 것”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