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대법원이 환경 오염과 곤충 배설물 등의 영향으로 변색되고 있는 세계적인 인도 유적 타지마할을 회복시키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라고 정부에 제안했다고 이코노믹 타임스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지마할은 무굴제국의 황제 샤자한이 출산중 숨진 왕비 뭄타즈 마할을 추모하기 위해 1653년 백색 대리석을 활용해 만든 것으로, 세상에서 가장 화려한 무덤으로 꼽힌다. 그러나 환경오염과 곤충 배설물 등으로 인해 갈색·녹색으로 변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사진은 타지마할 인근에 있는 야무나 강가에 쓰레기가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AP]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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