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앞두고 인도 중부 마디아프레데시 주에 있는 인도르에서 호텔 건물이 무너져 최소 10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BBC, CNBC 등 외신이 3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밤 9시 30분께 자동차 한 대가 인도르에 있는 낡은 4층짜리 호텔 건물 앞부분을 돌진했다는 증언이 나왔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지점은 버스 정류장과 상점이 밀집돼 있어 평소에도 유동 인구가 높은 곳인데 부활절을 앞두고 있어 인명피해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에서는 빌딩 공사 관리·감독이 미흡해 건물 붕괴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형편이라도 외신들은 지적했다. [사진=연합/로이터]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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