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디삼호-중국 해아투자그룹, 바이오밸리 조성사업 투자의향서 체결

2018-05-11 10:55

          김언식 디에스디삼호 회장(오른쪽)이 범옥영 회장과 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디에스디삼호 제공]


도시개발 전문기업 디에스디삼호(회장 김언식)는 10일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중국 북경 해아투자그룹(회장 범옥영, 북경 강소성 기업상회 회장)과 중국 투자기금의 국내 유치를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디에스디삼호가 추진하고 있는 용인 바이오밸리 조성사업(면적 27만6115㎡)에, 해아투자그룹이 투자 및 투자유치와 관련해 지원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용인바이오밸리는 전 세계의 바이오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업들 간 바이오분야의 연구와 교류를 통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글로벌 바이오 특화단지이다.

디에스디삼호는 중앙정부 및 경기도와 협력해 관련 분야의 창업을 지원할 창업 비즈니스 캠퍼스를 단지 내 조성·지원하고, 일본 및 러시아 기업도 유치해 한·중·일·러 4국, 동북아의 바이오 허브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언식 디에스디삼호 회장은 "이번 투자유치가 국내 바이오산업 분야의 글로벌화를 촉진하고, 최근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국내 투자환경의 대외 이미지 향상에 기여하는 파급효과가 크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단지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 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을 위해 2016년 3월 28일 경기도와 용인시, 디에스디삼호(주) 및 국내 제약회사들이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관련 인·허가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