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정세 불안에 유가 또 상승 ..WTI 71.36달러
2018-05-11 08:00
미국의 이란 핵협정 탈퇴와 이스라엘의 시리아 미사일 공격 등으로 중동정세가 악화되며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10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22달러(0.3%) 상승한 71.3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전널보다 0.27달러(0.35%) 상승한 77.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협정 탈퇴와 관련 對이란 제재를 단행하면 이란의 석유수출이 감소하면서 공급 차질이 빚어질 것을 보고있다. 또 이날 10일 새벽 골란공원을 놓고 이란과 이스라엘이 미사일 공격을 주고받는 등 중동내 군사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 것도 유가상승 요인이다.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9.30달러(0.7%) 상승한 1,322.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