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군' 윤시윤 "재호에게 너무 고마워…올곧은 성품의 배우" (인터뷰①)
2018-05-09 14:16
배우 윤시윤이 ‘대군’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재호를 향해 마음을 전했다.
윤시윤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TV조선 ‘대군’ 종영 기념 인터뷰에서 배우 재호를 향해 “너무 고마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극 초반에 재호가 저 때문에 회초리를 맞는 장면이 있다. 후반에 우리가 고생해야하는 장면이 있는데 주종관계가 아닌 친형제 같은 관계임을 보여줄 수 있는 장면이 있었는데 감정신을 좀 더 넣자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현장에서 조율했는데 5분 후에 대본을 맞춰봐야 하는데 재호가 없어졌더라. 찾아보니 벽을 보고 감정을 잡고 있더라”며 “제가 어줍잖은 선배인데도 조언하고 제안을 했을 때 충실하게 해내려는 그 친구를 보면서 좋은 책임감을 가져서 열심히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윤시윤은 ‘대군’에서 조선의 왕자. 조선 사교계 최고의 신랑감. 왕위 계승 서열 3위의 고귀한 신분에 절대 미모를 자랑하는 초절정 인기남 이휘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