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월드컵 진출' 여자축구, 포상금도 두둑 '1억8000만원'
2018-05-09 08:26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진출을 이룬 여자축구대표팀이 두둑한 포상금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 여자대표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총 1억8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상금은 기존 축구협회가 책정한 예산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사비를 보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인당 포상금 600만원은 2015년 캐나다 월드컵 진출로 받았던 300만원의 두 배다. 캐나다 월드컵 당시에는 한국이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상금을 포함해 1인당 총 1500만원의 포상금을 수령했다.
대표팀은 내년 프랑스 여자월드컵에서도 다시 16강에 진출하면 추가로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월드컵 당시 축구협회는 FIFA로부터 16강 진출 상금으로 50만 달러(약 5억5000만 원)를 받았고, 여자대표팀 사령탑이던 윤덕여 감독은 16강 진출을 이끈 공로로 4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