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엑소의 무한한 변신, 이제는 '연기돌'···디오·카이·수호·세훈 등 연기변신 '성공'
2018-05-10 00:00
보이그룹 '엑소'가 연기돌로 변신중이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빠지지 않는 실력파 그들. 엑소 멤버들은 연기돌로 노래 이상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
이미 엑소 디오(도경수)는 연기돌로 일찌감치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2015년 영화 '카트'로 연기를 시작한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췄고 영화 '순정', ‘7호실’, ‘신과 함께’에 이어 최근 ‘스윙키즈’ 촬영을 끝냈다. 하반기에는 tvN 새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서 남지현과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최근 엑소 카이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이하 우만기)’에서 안정적인 연기로 연기돌로의 인기몰이중이다. 카이(김종인)는 우만기에서 신(神)계의 메신저 역할을 하는 아토 역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카이는 깊이있는 눈빛 연기와 섬세한 감정선으로 아토 역할을 적절히 소화해내며 호평을 받고 잇다. 카이의 연기 도전은 이번에 네 번째다. 2015년 포털사이트에 공개된 웹드라마 ‘우리 옆집에 엑소가 산다’를 시작으로 조금씩 연기자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KBS 1TV 일요드라마 ‘안단테’로 지상파 드라마의 첫 주연을 맡고 연기자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호(김준면)는 MBN 리치맨에서 주역을 맡았다. 그동안 수호는 그룹 활동 외에도 영화 ‘글로리데이’, 드라마 ‘총리와 나’ 등 여러 연기 경력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MBC 9부작 미니드라마 ‘세가지색 판타지’의 첫 번째 이야기 ‘우주의 별이’로 첫 지상파 주연도 맡았다. 하지만 긴 호흡의 지상파 드라마 주연은 처음인 만큼 수호의 연기변신에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엑소라는 한류를 움직이는 주요 그룹 멤버들이 노래와 춤에 이어 또 다시 연기자, 창작자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며 활동 영역을 개척해나가고 있다"며 "연기자로의 변신은 무대위에서 노래와 춤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고 가수보다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이 길기 때문에 팬들에게는 반가운 변신"이라고 말하고 있다.
엑소 멤버들의 이유있는 연기변신,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눈길이 쏠리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