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상장사 CB펀드 내놓는 밸류시스템운용
2018-05-03 18:38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이 베트남 상장사인 '에이팩스잉글리시'에서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사모펀드로 투자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오는 6월 에이팩스잉글리시 주식을 담보로 CB를 발행하고, 여기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설정하기로 했다.
CB 발행액은 110억~130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표면이율과 만기수익률은 각각 5%와 9%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발행 2년째부터 행사할 수 있다. 매수청구권(콜옵션)은 붙이지 않기로 했다. CB 전환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발행액보다 200%가량 많은 에이팩스잉글리시 주식을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비율이 150%를 밑돌 경우에는 추가로 담보를 잡는다는 조항도 계약서에 들어간다.
베트남 CB 펀드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앞서 베트남 비상장사인 안파홀딩스가 발행한 담보형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달러화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내놓은 적은 있었다.
업계 전체로 봐도 베트남 기업 CB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내놓은 곳은 지금까지 라이노스자산운용 1곳뿐이다.
에이팩스잉글리시는 2015년 코스닥 교육주인 청담러닝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학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장법인 주식을 담보로 설정해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베트남 관련 상품을 6~7개가량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16년 10월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사모펀드 전문)로 전환했다. 사실상 자산운용사로 새로 시작한 첫해인 2017년 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76%가량 늘었다.
정환종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대표는 1981년생으로 2009년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을 세워 증권가에 발을 들였다. 자문사 시절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특화해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오는 6월 에이팩스잉글리시 주식을 담보로 CB를 발행하고, 여기에 투자할 사모펀드를 설정하기로 했다.
CB 발행액은 110억~130억원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표면이율과 만기수익률은 각각 5%와 9%다.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은 발행 2년째부터 행사할 수 있다. 매수청구권(콜옵션)은 붙이지 않기로 했다. CB 전환가는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은 발행액보다 200%가량 많은 에이팩스잉글리시 주식을 담보로 설정하기로 했다. 주가 하락으로 담보비율이 150%를 밑돌 경우에는 추가로 담보를 잡는다는 조항도 계약서에 들어간다.
베트남 CB 펀드는 밸류시스템자산운용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앞서 베트남 비상장사인 안파홀딩스가 발행한 담보형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달러화로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내놓은 적은 있었다.
업계 전체로 봐도 베트남 기업 CB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내놓은 곳은 지금까지 라이노스자산운용 1곳뿐이다.
에이팩스잉글리시는 2015년 코스닥 교육주인 청담러닝과 손잡고 베트남에서 학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밸류시스템자산운용 관계자는 "상장법인 주식을 담보로 설정해 상대적으로 안전할 것"이라며 "올해 안에 베트남 관련 상품을 6~7개가량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2016년 10월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사모펀드 전문)로 전환했다. 사실상 자산운용사로 새로 시작한 첫해인 2017년 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1년 만에 76%가량 늘었다.
정환종 밸류시스템자산운용 대표는 1981년생으로 2009년 밸류시스템투자자문을 세워 증권가에 발을 들였다. 자문사 시절부터 로보어드바이저를 특화해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