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연결영업익 263억…전년比 16.2%↓

2018-05-02 17:04
매출액 2457억원 5.2% 증가…매출액 19% 469억원 R&D 투자

[사진=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2% 감소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57억원으로 5.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2억원으로 54% 줄었다.

신약 연구개발(R&D)에는 매출액 19.1%인 469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10.1% 증가한 규모다.

한미약품은 R&D 비용 증가와 지난해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 영향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 증가는 전문의약품 제품 실적이 고르게 성장한 영향을 받았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주력 품목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국형 R&D 전략과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