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빅이슈' 잡지 판매원에 카트 후원

2018-05-02 14:27

김기영 동국제강 지원실장 이사(가운데)가 김수열 빅이슈코리아 본부장(오른쪽), 서명진 판매원(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동국제강]


동국제강은 2일 사회적 기업인 빅이슈코리아에 잡지 판매용 카트 100대를 후원하는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빅이슈코리아는 주거취약계층이 '빅이슈' 잡지를 판매해 합법적 수익을 올리고, 이를 토대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현재 서울, 부산 지역을 중심으로 약 70명의 판매원이 활동 중이다.

이날 동국제강은 이들 판매원이 이동 수단 겸 판매대로 사용하는 기존 카트가 자주 고장나고, 고정이 잘 안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카트를 제작해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내년부터는 카트 외에 실제 판매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백팩, 의류 등 다양한 후원 방안을 계획 중이다.

김기영 동국제강 지원실장 이사는 "동국제강의 본사와 사업장이 있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대부분의 빅이슈 판매원들이 활동한다고 들었다"며 "이번 첫 인연을 계기로 우리 주변의 많은 판매원들이 자립하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후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