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 ‘엔비룩’ 통해 온라인 판매 본격화
2018-05-02 14:28
코스피 상장사 메타랩스는 지난달 인수한 글로벌 여성의류 쇼핑몰 ‘엔비룩’을 통해 자사 브랜드 '비엔엑스(BNX)' '카이아크만' '탱커스'를 입점시켜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1일부터 3개 브랜드 제품을 엔비룩이 보유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연내 엔비룩과 협업해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메타랩스 관계자는 "당분간 오프라인 비중을 줄이고 온라인 채널을 통한 의류사업의 효율성 및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인건비, 임대료 등 고정비가 감소하고, 유통 비용이 절감돼 수익성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감한 비용으로 기존 고객들에게도 만족도 높은 제품을 제공하고, 오프라인보다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메타랩스는 엔비룩을 통해 기존 브랜드를 해외 고객에게도 선보일 예정이다.
엔비룩은 20만 명이 넘는 회원을 둔 자체 쇼핑몰과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 국내외에서 의류를 판매 중이다. 일본 현지 최대 마켓인 라쿠텐에 입점했으며, 인도네시아에도 제품을 직배송하고 있다. 또 연평균 137%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