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코스닥벤처펀드' 판매
2018-05-02 10:08
하이투자증권은 소득공제와 코스닥 공모주 우선배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모형 '하이 코스닥 벤처 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을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 벤처펀드는 정부의 벤처 및 코스닥투자 활성화를 목적으로 펀드자산의 50% 이상을 벤처기업의 신규발행 주식,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에 투자하며 공모주 우선배정과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이다. 지난 달 5일부터 판매돼 3주 만에 약 2조원 가까운 자금이 몰렸다.
최영재 하이자산운용 헤지펀드운용팀장(부책임운용역)은 "이번 상품은 정부가 육성하는 코스닥 벤처 기업에 50% 이상 투자하는 펀드이기 때문에 담을 만한 우량 투자자산이 시장에 충분한지 신중히 분석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번 펀드는 환매수수료 부과 기간이 길고 환매수수료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환매수수료를 낮추거나 없애는 것이 최근 경향이지만, 이 펀드는 장기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65일 미만 환매 시 환매 금액의 3%, 730일 미만알 경우 환매금액의 1%를 부과한다. 부과된 환매수수료는 전액 펀드로 귀속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벤처펀드에 초기 투자하면 더 많은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절세의 이점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