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우리가 만난 기적’-‘슈츠’, KBS 미니시리즈 안방 점령 성공

2018-05-03 00:01

[사진=에이스토리 제공]


KBS 미니시리즈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스토리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것.

‘우리가 만난 기적’과 ‘슈츠’는 각기 김명민, 장동건이라는 톱 배우들을 앞세우며 주춤했던 KBS 드라마를 살리고 있다.

먼저 지난달 2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은 지난 10회분 시청률 11.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김명민이라는 명품 연기자가 1인 2역이나 다름없는 극중 송현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글을 이끌고 있는 상황.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이형민 감독과 백미경 작가의 연출력과 탄탄한 스토리가 합쳐지며 완벽한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연기 神’이라 불리는 김명민의 연기력을 보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2년만에 돌아온 김명민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믿고 보는 배우’의 타이틀을 스스로 견고히 다져가고 있다. 여기에 김현주, 라미란 두 여주인공의 빈틈없는 연기들도 드라마를 받쳐주는 큰 힘을 주고 있어, ‘우리가 만난 기적’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 역시 뜨겁다.

이제 중반을 돌아 후반으로 달려가고 있는 ‘우리가 만난 기적’이 어떤 모습으로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끝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몬스터유니온, 엔터미디어픽처스 제공]


수목드라마 ‘슈츠’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전파를 타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방송된 ‘슈츠’는 SBS ‘신사의 품격’ 이후 6년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장동건의 복귀작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가 됐다.

극중에서 전설의 변호사 최강석 역을 맡으며 절제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장동건은 박형식과의 남다른 브로맨스를 발산하며 여심을 제대로 사로잡고 있다.

중후한 매력을 뽐내는 그는 박형식과 환상적인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드라마 이름과 흡사하게 맞춤 슈트를 입은 듯 자신의 맡은 역과 1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장동건과 더불어, 진희경, 채정안, 최귀화 등 내로라하는 명품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물론 ‘슈츠’는 아직 극 초반에 불구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에 따라 드라마의 인기가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흠잡을 데 없는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모두 출연, 그들의 열연만으로도 사랑받기에는 충분한 드라마기 때문에 그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재밌는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