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기업과 연루? 100% 가짜뉴스" 경고
2018-04-30 21:46
이 후보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경고한다. 한국당은 마타도어와 가짜뉴스 조장을 당장 그만둬라"며 일축했다.
한국당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의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을 거론하며 불법 정치자금을 지원했다는 성남의 한 조폭 기업은 은 후보뿐만 아니라 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 제윤경 의원과도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이 회사 대표 이모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고 이모씨가 '주먹 출신'이라는 사실은 알지도 못했고, 알 수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회사는 성남 소재 기업으로 성남시와 다양한 공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 것뿐이다. 지역에 도움을 주는 기업에 감사표시를 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지극히 자연스러운 활동"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 측은 "주권자의 판단을 흐리는 가짜뉴스는 대의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중대범죄인 만큼 강력한 법적조치를 다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