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산림부산물 자원화로 지역경제 발전 기여

2018-04-30 13:58
영천바이오매스 주주간 협약식 개최
온실가스 감축-신재생발전 정책 부응

산림조합중앙회가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산촌주민 소득증대를 위해 미활용 산림부산물 사용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산림조합과 (주)유니엔은 26일 독일 협력사인 피스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목질계 바이오매스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은 국내 미활용 산림부산물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발전 사업을 위해 유니엔과 영천바이오매스를 설립했다. 경북 영천군에 3메가와트(MW)급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날 협약은 영천바이오매스의 주주간 협약으로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주주 권리‧의무관계, 발전사업 추진 시 필요한 사항 등을 결정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온실가스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확대해 나가는 정부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로 했다. 또 국내 미활용 산림부산물을 연료로 사용, 산림의 자원화를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산림조합 관계자는 “발전연료로 활용될 미활용 산림부산물은 지역의 마을공동체에서 수집, 발전소에 납품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라며 “산촌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긍정적 효과가 미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