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참가자 5000명 최종 선정

2018-04-30 10:15
온라인 약정, 통장개설 및 적립 진행해야...복지서비스도 연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30일 ‘2018년도 일하는 청년통장’ 지원대상자 5000명을 최종 선정하고, 경기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도는 서류심사를 거쳐 배점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서류심사는 △소득분위 △근로기간 △도내 거주기간, △도 사업장근무 △가구 특성으로 진행됐고, 소상공인 및 소상공업 종사자, 사회적경제조직 종사자, 개인회생 및 신용회복지원 대상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됐다.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5월 28일~6월 8일 온라인 약정을 체결하고, 협력은행에서 통장개설 및 적립을 진행해야 한다. 도는 자산형성 지원 외에도 온라인 금융교육과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을 위한 재무상담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실직·질병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방침이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선정자 전원의 근로형태 생활수준 등을 분석해 청년들의 서비스 욕구 등을 파악하고, 3년 간 통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일자리 연계 등의 사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더욱 많은 청년들이 사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하는 청년통장’은 청년들이 일자리를 유지할 경우 자산을 마련해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정책’으로, 3월 26일~4월 6일 3만7930명이 지원해 7.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참여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 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도 지원금, 이자 등을 합쳐 3년 후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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