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30일) 날씨, 전국 대체로 흐림…남부지방 비 소식

2018-04-29 18:24

흐린 날씨[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29일) 남부 내륙과 동해안이 30도 안팎을 웃돌며 초여름 날씨를 보인가운데 월요일인 내일(3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릴 예정이다.

29일 기상청은 “30일 우리나라는 일본 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며 “제주도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 영향을 받는 전남남해안과 제주도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가 예보됐다”고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전남남해안은 5㎜ 내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아 서울 최저 12도, 최고 24도 등 전국이 최저기온 8∼17도, 최고기온 18∼27도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일교차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 내내 남쪽지방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을 보인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옅어진다. 30일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충북 지역에서만 ‘나쁨’을 기록하고 그 밖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충청권·전북·영남권은 오전까지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수 있다"면서 "오후에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 대부분이 ‘보통’으로 바뀔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