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씨 “여름 생과일주스 최강자는 역시 수박”
2018-04-30 00:03
여름철 500만잔 판매고, 가맹점 매출에 큰도움
생과일주스 브랜드 쥬씨(JUICY)가 올 초 부자재 단가 인하에 이어 대박상품 재 출시로 가맹점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쥬씨는 여름 제철과일 수박을 활용한 ‘수박살사(SALSA)’ 6종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내놓은 수박주스는 전 가맹점에서 연간 총 500만잔이 넘게 팔렸다. 가맹점 여름철 성수기 매출증가에 크게 기여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오리지널과 큐브·믹스·수박 딸기·수박 파인애플·믹스베리 총 6가지다. 이 가운데 수박살사 큐브와 믹스는 한 가지 사이즈로만 판매하며, 가격은 3500원이다. 나머지 4종은 미디움(M), 엑스라지(XL) 2가지 크기로 나온다. 판매가는 오리지널의 경우 M 2000원, XL 3800원이다. 수박 딸기나 수박 파인애플, 믹스베리는 오리지널에 각각 500원 더한 가격이다.
특히 수박살사 큐브와 믹스는 매장에서 손질한 생과일을 주스 컵 위 별도의 투명 플라스틱 접시에 올려 먹는 제품이다. 주스와 함께 과일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다.
수박은 건강에도 매우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분함량이 90%에 달해 갈증해소에 효과적이다. 열량이 낮아 200그램당 50칼로리 정도밖에 되지 않아 다이어트 식단으로도 최적이다. 수박 과육과 씨는 아미노산 계열인 시트룰린 성분을 함유해 이뇨작용을 촉진하고 세포에 과하게 쌓여 있는 체액을 내보낸다. 독소와 중금속, 미세먼지 배출하는 데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박과 토마토 등 붉은색 과육에 특히 많이 들어 있는 ‘리코펜’은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에 따르면 강력한 항암물질로 항산화 작용을 한다. 이뇨작용과 심장병,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와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수박에 들어있는 리코펜은 토마토보다 1.5배 많다.
성중헌 쥬시 마케팅 부장은 “겨울 딸기, 봄 청포도에 이어 여름 제철인 수박을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더 맛있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이번 수박살사 6종으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쥬씨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맞아 공식 멤버십 쥬씨멤버스, 인스타그램 등과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