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7 씽큐, "별도 스피커 필요 없어"…오디오 성능 강화

2018-04-29 11:09
'붐박스 스피커'의 강력한 출력으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
스마트폰 최초 'DTS:X' 입체 음향 탑재, 게임·동영상도 생생하게

LG G7 씽큐 붐박스 스피커개념도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차기 전략 스마트폰인 'LG G7 ThinQ(씽큐)' 공개를 앞두고 향상된 스피커, 입체음향, 하이파이 출력 등 향상된 오디오(Audio) 성능을 강조했다.

이는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이 강조한 LG전자 스마트폰의 'ABCD' 전략 중 하나다.

황 본부장은 29일 올 초 "LG전자 스마트폰에 대한 신뢰를 이른 시일 안에 완전히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오디오(Audio), 배터리(Battery), 카메라(Camera), 디스플레이(Display)의 'ABCD'로 대표되는 스마트폰 본질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 붐박스 스피커…울림통 크기 기존 대비 10배 이상↑

LG G7 씽큐는 별도 스피커 없이도 '붐박스(Boombox) 스피커'의 강력한 출력으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할 수 있다.

붐박스 스피커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로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저음역대 음량을 6데시벨(dB) 이상 향상해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실현한 게 특징이다.

특히 LG G7 씽큐를 나무나 철재 등 다양한 재질의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올려놓으면 테이블 등이 스마트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저음용 스피커)로 변신한다. 이를 통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것만큼 출력이 강력해지면서 차원이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는 스마트폰 스피커만으로 음악을 듣거나 내장 스피커의 출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블루투스 스피커 등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악을 혼자 즐기는 경우나 지인들과의 홈파티, 캠핑·등산·자전거 타기와 같은 야외활동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 스마트폰 최초 ‘DTS:X’ 입체 음향 탑재

또 LG G7 씽큐는 스마트폰 최초로 'DTS:X 입체 음향' 탑재해 게임과 동영상도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DTS:X’ 기술은 고급 이어폰 없이도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어떤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향상된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DTS:X’ 입체 음향은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공간감을 연출함으로써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밖에 LG G7 씽큐는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매특허인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은 음 왜곡률을 0.0002%까지 낮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제공한다.

LG전자는 "LG G7 씽큐는 고객이 생활 패턴에 맞게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오디오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