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혈액형부터 키까지'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프로필 비교

2018-04-27 16:31
문 대통령 키, 172cm 김정은 키 170cm 비슷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역사적인 첫 만남을 갖고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들어갔다. 두 정상의 만남에 관심이 집중되자 두 사람의 프로필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 두 정상이 나란히 악수를 했을 때 키가 비슷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문 대통령의 키는 172cm다. 김 위원장은 170cm로 알려졌다. 하지만 체구에서는 큰 차이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몸무게가 72kg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김 위원장은 100kg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2. 김 위원장의 나이는 1912년생인 김일성과 1942년생인 김정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맞춰 1982년생이라고 밝혔으나 이후 통일부와 국정원에서는 김정은의 유학 시절 여권 등을 근거로 1984년생이라고 결론 내렸다.

1984년생으로 알려진 김 위원장은 올해 35세다. 1953년생인 문 대통령과는 31세 차이가 난다. 김 위원장은 1982년생인 문 대통령의 아들 준용 씨보다도 2세 어리다.

 


3. 정상회담 만찬에는 술이 오를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선호하는 음식은 생선회, 선호 주류는 소주와 막걸리로 전해졌으며 김정은이 선호하는 음식은 캐비아, 선호 주류는 프랑스 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량은 문 대통령은 소주 1병, 김 위원장은 와인 10병으로 알려졌다.

 


4. 문 대통령의 취미는 등산, 선호하는 스포츠는 야구이다. 김 위원장은 스키와 승마를 즐기고 농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5. 문 대통령의 혈액형은 B형이며 김 위원장은 A형으로 알려졌다.

11년 만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은 27일 오전 10시 15분에 시작됐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각각 청와대와 평양에서 출발에 9시 30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감색 양복에 파란색 넥타이를 맸고 김 위원장은 인민복 차림이었다. 문 대통령은 인민복 차림의 김 위원장과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뜨거운 악수'를 나눴다. 이후 김 위원장은 문 대통령의 안내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쪽으로 건너와 회담 장소인 평화의 집까지 도보로 이동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