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정상회담 앞두고 1% 넘게 상승

2018-04-26 16:54

코스피가 남북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닷새 만에 반등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들이자, 지수도 1% 넘게 올랐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83포인트(1.10%) 오른 2475.64로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금리 상승 여파로 코스피는 전날까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날 11.81포인트(0.48%) 오른 2460.62로 출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확정 발표했다.

외국인도 닷새 만에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도 크게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18억원을 사들였다. 개인도 1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1631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될 거란 기대가 커졌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도 9.46포인트(1.09%) 오른 879.39로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2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35만여주, 거래대금은 47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