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100억 들여 ‘VIP 전용 스타라운지’ 개장

2018-04-26 10:50
명동본점 400평 규모 ‘국내 최대’ 라운지…4개 등급별 차별화, 최고급 시설 마련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 ‘LVIP 글로벌 라운지’ 내부 전경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업계 1위 롯데면세점이 ‘글로벌 VIP’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백화점 VIP 라운지처럼 전용 라운지를 마련하는데 100억원을 투입, 차별화된 혜택을 마련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7일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인 ‘스타라운지(Star Lounge)’를 오픈, VIP 초청 이벤트는 물론 브랜드 신제품 런칭 행사와 패션쇼 등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라운지층에 마련된 스타라운지는 구매율 상위 0.5% 고객들이 이용 가능하며 면적은 1339㎡(400여평)이다. 롯데면세점은 총 100억원을 투자해 약 5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국내 최대 규모의 VIP 라운지를 완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타라운지는 업계를 선도하는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장선욱 대표의 의지로 만들어진 럭셔리 VIP 휴게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롯데면세점 스타라운지는 고객의 멤버십 등급·국적에 따라 △LVVIP 글로벌 라운지 △LVVIP 차이나 라운지 △LVIP 글로벌 라운지 △LVIP 차이나 라운지 등 4개 공간으로 분리 운영된다. 각 라운지에선 국적별 VIP 통역과 의전 서비스, 국적별 인기 브랜드 초청 행사를 상시 진행할 계획이다.

총 좌석 수는 191석으로 일 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할 전망이다. 명동본점 10층에 설치된 전용 엘레베이터와 12층에 설치된 전용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돼, 면세 쇼핑과 동시에 이용이 가능하다.

모든 공간은 최고급 가구와 조명으로 채워졌다. 내부 벽면에는 5개의 대형 미디어월이 설치,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스타라운지를 위해 작업한 미디어 아트가 상영된다. 세계적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엔’과 중국이 자랑하는 국제적 예술가 ‘미아오 샤오춘’, 한국 최고의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이 ‘휴식같은 여행으로의 초대’라는 주제 아래 감각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스타라운지 이용 고객만을 위한 ‘길리안 초콜릿 카페’도 있다. 벨기에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길리안이 운영하는 카페로,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벨기에 대표 셰프 피터 구센 (Peter Goosen)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독창적이고 트렌디한 메뉴들을 선보인다. 최상급 VVIP 고객들만을 위한 ‘퍼스널 쇼퍼룸’과 예약제로 운영되는 ‘고객 미팅룸’도 운영한다. 

한류 스타 모델을 앞세워 스타라운지 오픈 축하 행사도 마련했다. 다음달 17일 스타라운지에서 외국인 VIP 고객 200명과 함께 배우 이준기, 2PM 찬성의 팬미팅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면세점은 스타라운지 오픈을 기념해 5월 31일까지 당일 구매고객 대상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명동본점에서 600 · 8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LVIP 글로벌 라운지 · LVVIP 글로벌 라운지 이용권과 함께 길리안 초콜릿 카페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평일 400달러 이상 구매고객에겐 LVIP 라운지 당일 이용권과 길리안 초콜릿 카페 1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스타라운지 VIP 고객들에겐 숙박 · 여행 · 헬스 등 여가 생활 전반에 걸친 제휴 혜택 또한 제공된다. 롯데호텔 제주의 로얄 스위트 패키지를 연중 50% 할인된가로, 롯데렌탈 제주 지역 렌터카를 최대 75%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의료재단도 실버/골드/플래티넘 패키지를 상시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스타라운지에는 국내외 고객분들께 최상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는 롯데면세점의 철학이 담겨있다”면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차별화된 혜택과 품격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