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外人 7700억 순매도
2018-04-25 16:28
코스피가 미국 국채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나흘째 하락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5.33포인트(0.62%) 내린 2448.81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3.68포인트(0.42%) 하락한 869.93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지수는 미국 금리상승과 외국인의 '팔자' 행진에 2430선까지 빠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7534억원,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하루에만 766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최근 4거래일 연속 매도세로 이 기간 팔아치운 코스피 주식은 2조원 규모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2% 하락한 252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삼성전자우(-0.63%), 삼성물산(-0.74%), KB금융(-1.31%), LG화학(-5.87%) 등도 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37%), 현대차(0.92%), 삼성바이오로직스(0.95%), 셀트리온(1.01%), 포스코(1.4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기계(-2.89%), 화학(-2.64%), 비금속광물(-2.01%), 건설(-1.76%), 증권(1.31%), 전기가스(-1.11%), 섬유·의복(-1.07%), 은행(-0.94%) 등이 하락했다. 통신(0.97%), 의약품(0.52%), 보험(0.30%), 서비스(0.21%) 등은 올랐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5억원, 5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82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