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북미정상회담 비핵화·평화 이끌어낼 역사적 기회"…세계지도자들 릴레이 지지 선언
2018-04-25 16:55
프란치스코 교황, 유엔사무총장, 독일·프랑스 정상 등 ‘2018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역사적인 기회입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세계 지도자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다뤄온 한반도 주변 4국은 물론, 독일·프랑스 등 주요국 정상과 교황, 유엔사무총장까지 긴장 완화와 비핵화 진전을 통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기대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도 지난 21일 성명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남북 정상의 '진정성 있는 대화 재개'라는 용기 있고 중요한 과업이 성공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지난달 9일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단결된 국제사회의 태도가 작은 희망의 빛을 만들어냈다”면서 “긴장완화가 실현된다면 이는 멋진 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지난 17일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의 긍정적 진전은 문재인 대통령과 용기 있는 한국 정부의 리더십의 결과”라며 “남북, 북·미 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끌어낼 역사적인 기회“라고 강조했다.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도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돼 한반도와 주변 국가에 항구적인 평화를 가져다주기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는 지난 25일 트위터에서 “모든 시선이 한국을 향해 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에 이어, 27일에 개최될 '2018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