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미 국채금리 상승 우려에 다우지수 하락...뉴욕증시 혼조세
2018-04-24 07:37
다우지수 0.06%, 나스닥 0.25% 하락...S&P 500 지수는 상승
미 국채금리 장중 3% 가까이 상승...기술주 하락도 영향 미쳐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리스크 완화에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미 국채금리 장중 3% 가까이 상승...기술주 하락도 영향 미쳐
남북 정상회담 등 한반도 리스크 완화에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2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 국채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14.25포인트(0.06%) 내린 24,448.69에 마감했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5포인트(0.01%) 높은 2,670.29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52포인트(0.25%) 하락한 7,128.60을 기록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2.99%까지 상승하면서 3%를 넘길 것인지에 대한 시장 우려를 부추겼다. 핵심 저항선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당분간 주가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연내 4차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4차례 금리 인상 가능성을 39.3%로 내다봤다.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가능성은 92.5%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3.20% 내린 16.3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도 25.72포인트(0.48%) 높은 5,438.5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마지막 거래일 대비 31.89포인트(0.25%) 상승한 12,572.39에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59% 높은 3,514.6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