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에 아무것도 양보 안했다"
2018-04-23 08:21
트럼프, "북한 문제 갈 길 멀다..시간이 말해줄 것"
트럼프 '북한의 비핵화 동의' 발언에는 사실 아니라는 지적
트럼프 '북한의 비핵화 동의' 발언에는 사실 아니라는 지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북·미 대화에서 북한이 미국에 비해 얻는 것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된 것과 관련, 미국은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와우,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북한)이 비핵화, 핵실험장 폐쇄, 핵실험 중단에 동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뒤이어 트위터로 "우리는 북한 문제의 결론을 내기까지 갈 길이 멀다.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NBC의 '선데이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척 토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실 양보한 게 거의 없는데 마치 많은 것을 내어준 것처럼 보인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트윗 내용을 두고는 북한이 지난주 발표한 내용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실험장 폐기는 언급했지만,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와우, 우리는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았고 그들(북한)이 비핵화, 핵실험장 폐쇄, 핵실험 중단에 동의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뒤이어 트위터로 "우리는 북한 문제의 결론을 내기까지 갈 길이 멀다. 어쩌면 일이 잘 해결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NBC의 '선데이 투데이' 프로그램에서 진행자 척 토드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사실 양보한 게 거의 없는데 마치 많은 것을 내어준 것처럼 보인다고 한 발언에 대한 반응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했다"는 트윗 내용을 두고는 북한이 지난주 발표한 내용에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AP통신 등 외신은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 중단과 실험장 폐기는 언급했지만, 핵무기 포기 의사를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