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조종사, T-50 등 국산 항공기 시험비행
2018-04-22 16:18
공군이 22일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USAF TPS) 소속 조종사들이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국산 항공기인 T-50, TA-50, KT-1을 시험비행한다고 밝혔다.
시험비행은 항공기와 항공무기 등의 성능을 검증하는 절차다. 우리 공군은 2014년부터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와 교류를 하며 서로의 기관을 방문, 시험비행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 공군 시험비행학교장인 메튜 힝거 대령을 비롯한 5명의 시험비행 조종사와 3명의 시험비행 기술사 등 9명이 참가한다.
오는 27일에는 양국 공군 시험비행 요원들이 세미나를 열어 시험비행 발전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공군은 전했다.
공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교류 기간 미 공군 조종사들은 이륙부터 착륙까지 국산 항공기를 직접 조종하며 우리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과 안정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