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美 타임지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뽑혀
2018-04-20 14:48
남북 정상회담 성사, 북미 정상회담 중재 등이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풀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 명단에 뽑혔다.
타임이 19일(현지시각)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문 대통령을 비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등은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타임이 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올해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한 역할을 점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천재 스노보더'로 평창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계 미국인 스노보드 선수 클로이 김도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매년 개척자, 예술가, 지도자, 타이탄, 아이콘 등 5가지 범주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