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전교조 전임허가 유지…교육부 요청 두번째 거절
2018-04-19 21:42
실무진이 허가취소 결재 올렸지만 반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전임자 휴직허가를 취소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부 요청을 두 번이나 거절한 셈이다.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조 교육감은 실무자들이 올린 전교조 전임허가 취소 방안을 18일 오후 반려했다.
지난 2월 전교조가 조합원 33명의 전임허가를 교육부와 경북도교육청을 뺀 16개 시·도 교육청에 요청했다. 이에 교육부는 전임허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하고 각 교육청에 공문을 보냈다.
조 교육감은 2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재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 직무가 정지된다. 이에 조 교육감이 전교조 전임허가 유지를 서둘러 결정했을 것이라 추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