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베트남서 ‘에코스마트시티’ 추진

2018-04-17 14:22
16일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응웬 탄 풍 호찌민시 인민위원장 현안 논의

16일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세 번 째)와 응웬 탄 풍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 째)이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접견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롯데자산개발이 베트남 개발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접견실에서 응웬 탄 풍 호찌민시 인민위원장을 만나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현안을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7월 에코스마트시티 투자이행 계약을 체결한 후 마스터플랜 최종 확정을 앞두고 있다. 올 상반기 중 에코스마트시티의 밑그림을 그릴 글로벌 건축설계사를 선정해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자산개발은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약 1조2000억원을 투자해 5만여㎡ 규모 부지에 초고층 업무시설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호텔·레지던스·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코스마트시티가 조성되는 투티엠 신도심 지구는 전체 657만여㎡의 땅으로 여의도 면적의 약 2.2배에 달한다. 호찌민시가 중국 푸동금융지구를 벤치마킹해 동남아시아를 대표하는 베트남의 경제허브로 개발 중이다.

이광영 대표는 “글로벌 디벨로퍼들의 각축장을 방불케 하는 호찌민에서 최고의 랜드마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