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된 스포츠…롯데百, 27일까지 ‘애슬레저 프로모션’
2018-04-16 18:04
나이키 푸마 등 20여개 브랜드, 총 3만개 애슬레저 물량 특가 판매
롯데백화점은 17일부터 29일까지 ‘스포츠,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애슬레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애슬레저란 애슬레틱(athletic)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로, 일상에서도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의 생활방식을 반영한 패션 용어다.
애슬레저 상품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해 스포츠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패션사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애슬레저 시장은 2009년 약 5000억원에서 7년 만인 2016년에 3배가 증가한 1조5000억원에 달했고 올해는 2조원 규모로 확대 될 전망이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애슬레저를 테마로 상품본부·마케팅부문·디자인실이 협업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17∼29일까지 전 점포에서 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3만개 물량의 특가 상품을 선보인다.
나이키, 푸마, 질스튜어트스포츠 등의 브랜드와 협업해 애슬레저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나이키 조거팬츠 6만9000원, 푸마 후드티 5만5000원 등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애슬레저 등 스포츠 의류는 이제 운동복이 아닌 일상복이 되고 있으며 갈수록 시장의 규모도 커지고 있다”면서 “젊은 여성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연령대 상관없이 모두가 구매할 수 있는 상품과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