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세계은행과 함께 개발도상국에 노하우 전수한다"

2018-04-16 17:05
아태지역 개발도상국 대상 캠코의 부실채권정리 노하우 전수 예정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세계은행(World Bank)과 개발도상국의 금융 안정성 도모 및 부실채권정리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16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캠코가 세계은행과 협업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캠코의 부실채권 인수·정리 등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고 아시아 경제 안전망 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금융 안정성 도모 및 위기대응능력 향상 △부실채권정리 관련 제도 및 정책 개선 △금융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동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을 포함한 개발도상국과 정부기관에 정책 분야 관련 기술지원(TA) △연수ㆍ워크숍ㆍ세미나 및 기타 지식전수사업 등을 통한 지식공유 및 역량 강화 지원 △상호 직원 파견 등을 통한 파트너십 및 제도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진행 될 예정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세계은행과 MOU 체결을 계기로 캠코가 축적한 부실채권정리 경험과 노하우를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 경제 안전망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다양한 지식 교류 및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고도화된 해외 컨설팅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