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옛 국도' 관리비용에 국비 4700억 지원
2018-04-16 16:17
1단계 옛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 최종 확정
문재인 정부들어 제주지역 ‘옛 국도(이하 '구국도')’ 건설 관리비용에 국비가 지원된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그동안 옛 국도 도로건설·관리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와 재정 협의를 벌인 결과 1단계 옛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우선 올해부터 2022년까지 1단계 옛 국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는 △평화로 우회도로(도평~광령간 4.7km) △서귀포시 우회도로(서귀포여중~삼성여고간 4.3km) △와산~선흘간 선형개량(3.6km) △서귀포시~제2공항 연계도로(32.7km) 등 4개 구간·453km이며, 전체 5500억원(국비 4720억, 지방비 780억)이 투입된다.
당초 도는 교통애로구간 및 제2공항 연계도로 등 7개구간·65.1km에 총 9342억원(국비 7527억, 지방비 1815억)규모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제외된 제2공항 연계도로는 국가지원지방도인 번영로를 이용하는 노선으로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14.7km․2675억원)의 경우, 국토교통부 제4차 국지도 도로건설 계획(2021~2025)에 경과지 변경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