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앞장서는 가스공사…'KOGAS 맞춤형 사회공헌' 추진

2018-04-15 14:14
"사회적 가치 선도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기여"
긴 호흡과 넓은 시야로 미래세대 육성 및 글로벌 공헌 사업 이어가
CEO, 임직원 구성 '온누리 봉사단',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선봉

정승일 한국가스공사 사장. [사진 = 한국가스공사]


공기업은 국가를 지탱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국민 생활에 없어선 안 되는 가스와 전기·석유 등 에너지 공급과 관리는 물론 △도로 건설 △교통안전 관리 △산업인력 수급관리 △농수산물 유통 등 공기업이 담당한다.

특히 에너지는 공공성이 강한 분야로, 국민 모두의 이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 공기업은 혁신과 고객 중심 경영활동을 펼치고, 다양한 공익활동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민간 기업에 모범이 된다.

특히 한국가스공사는 사회공헌 활동면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역과 상생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에너지 복지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사회공헌 사업을 벌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경영이념인 '좋은 에너지, 더 좋은 세상'에 발맞춰 올해 에너지 업계 특성을 고려한 'KOGAS 맞춤형 사회공헌'을 추진한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올해 '사회적가치 선도로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 기여'를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하고 △사회적기업 육성 △에너지 복지 △미래세대 육성 △자발적 나눔문화 등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해 국민 편익 증진

가스공사의 수많은 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심혈을 기울이는 것은 에너지 복지사업 확대를 통한 국민 편익 증진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핵심역량 및 전략과 연계된 'KOGAS형 공유가치창출' 사회공헌 활동 추진체계를 구축하고, 경제적 이익 등 기업가치 창출과 사회적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대표적으로 △저소득가구 및 사회복지시설의 바닥난방 △벽체단열, 창호·도배 장판 교체로 난방열효율을 개선하는 열효율 개선사업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연료전지·가스 냉난방기(GHP)·도시가스 빨래건조기 설치지원 등이 소외계층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꼽힌다.

또 △가스수요 확대를 위한 '천연가스 수요 창출사업' △노숙인을 대상으로 한 기술교육 등 자활 프로그램(건축아카데미)에도 참여한다.

특히 전국 104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한 '제5회 대한민국 CSR 필름 페스티벌'에서 '노숙인 자활 프로그램' 관련 사회공헌 영상을 출품,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가스공사는 사회공헌 활동의 가치를 높이고, 사회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긴 호흡과 넓은 시야로 미래세대 육성 및 글로벌 공헌 사업 추진

가스공사는 긴 호흡을 통해 장기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교육지원을 통한 미래세대 육성이 그것이다.

△국내·외 취약계층 고교생·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 △전문 의료기관과 협력한 장애아동·청소년 대상 재활보조기구 및 의료서비스 지원 △사업장별 문화재 지킴이 활동(문화재 보존 및 환경보호) 등이 꼽힌다.

국내 사회공헌 활동뿐 아니라 글로벌 공헌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 △자원보유국과의 우호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 지난 2012년부터 6년간 모잠비크에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책상·의자를 포함한 학습 기자재를 후원했다.

2015년부터 현지에 연 200명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기술훈련 학교를 신설, 배관용접·기계공 등을 양성해 독자적 교육 자생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어린이 놀이터 준공, 해외자원 개발 대상국가 출신의 유학생 대상 글로벌 펠로우십 장학금 지급 등도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사회봉사단이 지난 겨울 대구 지역내 소외계층을 찾아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 = 한국가스공사]


◆ CEO, 임직원 구성 '온누리 봉사단', 자발적 나눔문화 확산 선봉

가스공사의 사회공헌활동이 빛을 발하는 이유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직원으로 구성된 '온누리 봉사단'은 사회공헌을 통한 자발적 지역사항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온누리 펀드 ▲주말 가족 봉사 ▲공공기관 합동 봉사 ▲취약계층 학생에 대한 진로상담·학습·문화체험 등 멘토링 사업 ▲노숙인 쉼터 무료 배식봉사 ▲도서나눔 등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활동만 해도 셀 수없이 많다.

또 전국의 개별 사업장과 지역의 반가운 만남인 1사 1촌을 통한 사업장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는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본사 본부·사업소별 1:1 자매결연 기관 확대와 제주 LNG기지 건설에 따른 온누리 봉사단 확대 편성으로, 직원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임직원 온누리 펀드 모금현황에 대한 수시 공지와 펀드 기부처 선정시 직원 선호도 조사를 시행, 효과적인 펀드 운용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대구 특화 '지역밀착' 상생협력사업

가스공사는 지난 2014년 10월 대구로 본사를 이전, 지역사회의 이슈와 요구에 부응하는 특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 플랫폼을 조성하고, 매년 사회공헌 사업비를 늘려가며 대구이전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의 지역밀착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가스공사는 평창올림픽 지원과 내부 경비절감 등으로 전체 사회공헌 예산이 전년 대비 16%가량 삭감됐지만, 대구지역 사업비는 오히려 전년 대비 6% 확대 배정(사회공헌 전체 예산의 72%)했다.

주목할만한 지역밀착 상생협력사업은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대표적으로 열효율 개선사업 전체 시공물량의 75% 이상을 대구지역에 배정했다. 또 △대구 중구지역 액화천연가스(LNG) 인입배관 설치 지원사업 △대구시·경북대병원·사회복지 공동모금회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몸 튼튼 꿈 튼튼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 △대구지역 장난감 도서관 조성 △경북대 어린이병원 의료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중·고교생 교복 및 문화관람 지원 △지역아동센터·청소년 공부방 조성 등도 진행중이다.

이와 함께 △매년 2회 대구시민을 위한 파크콘서트 개최 △사회복지시설 빨래건조기 보급 △사랑의 난방비 및 취약계층 연탄보일러 교체 지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9월 가스공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사회공헌버스'는 지역주민과 복지시설의 요청이 있으면 언제든 달려가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올해 저소득 어르신을 지원하는 신규 특화사업으로, 실버카트(1000대) 지원 및 가스타이머 콕(2000대) 설치를 추진한다.  

지역 언론매체와의 협력사업, 대구 이전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