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시 도약의 마중물 역할 만족"
2018-04-13 17:24
채인석 화성시장이 13일 화성시의회개원 27주년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 말미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화성시장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채 시장은 "지난 8년 동안 시장직을 맡아서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며,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을 인용 “한걸음 멈춰 서서그 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다“고 했다.
불출마 이유에 대해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면면들이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이 됐다"며 "자신의 역할이 도약과 성장의 마중물 역할이었다면, 다음에는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분에게 물려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라 판단했다”고 했다.
채 시장은 "자신의 결단이 문재인정부의 성공에 큰 힘이 되고, 아름다운 경선으로 화성시에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석(60) 전 화성시 국장, 이홍근(53) 화성시의원, 조대현(53)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홍순권(61)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이 경쟁하고 있다